2025 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경기가 4월 19일 토요일, 전국 4개 구장에서 펼쳐졌습니다. 각 팀들은 승점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예상치 못한 결과와 흥미로운 장면들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울산에서는 선두권 경쟁이 뜨거웠고, 김천에서는 대전의 완승이 돋보였습니다. 안양과 서울에서도 각각 승자와 패자가 갈리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날 열린 K리그1 4경기의 상세 결과를 정리해 드립니다.
울산 HD FC 1 - 2 강원 FC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는 원정팀 강원 FC가 홈팀 울산 HD FC를 상대로 2대 1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강원은 전반 17분 김강국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습니다.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 에릭 파리아스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후반 시작 단 2분 만인 후반 2분 강원의 신민하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강원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이날 경기장에는 13,536명의 관중이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으며, 결승골의 주인공인 강원 FC의 신민하 선수가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었습니다.
- 득점: 에릭 파리아스(전45+3', PK, 울산) / 김강국(전17'), 신민하(후2', 강원)
- 장소: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관중 수: 13,536명
- 맨 오브 더 매치: 신민하 (강원 FC)
김천 상무 0 - 2 대전 하나 시티즌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대전 하나 시티즌이 김천 상무를 상대로 2대 0 완승을 기록했습니다. 대전은 전반 32분 김준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10분에는 주민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천은 반격을 노렸으나 대전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홈에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대전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789명의 관중이 지켜본 가운데, 선제골을 기록한 대전 하나 시티즌의 김준범 선수가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 득점: 김준범(전32'), 주민규(후10', PK, 대전)
- 장소: 김천종합운동장
- 관중 수: 2,789명
- 맨 오브 더 매치: 김준범 (대전 하나 시티즌)
FC 안양 3 - 1 수원 FC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FC 안양이 수원 FC를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안양은 전반 23분 야고의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9분 수원 FC의 파블로 싸박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 안양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습니다. 후반 4분 모따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후반 38분 마테우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안양은 홈 팬들 앞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점 3점을 획득했습니다. 4,508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 득점: 야고(전23'), 모따(후4'), 마테우스(후38', 안양) / 파블로 싸박(전39', 수원)
- 장소: 안양종합운동장
- 관중 수: 4,508명
FC 서울 1 - 2 광주 FC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저녁 경기에서는 광주 FC가 FC 서울을 상대로 2대 1의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광주는 전반 43분 헤이스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박태준의 추가골로 2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FC 서울은 후반 34분 제시 린가드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광주는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서울은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19,234명의 많은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선제골을 넣은 광주 FC의 헤이스 선수가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었습니다.
- 득점: 제시 린가드(후34', 서울) / 헤이스(전43'), 박태준(후19', 광주)
- 장소: 서울월드컵경기장
- 관중 수: 19,234명
- 맨 오브 더 매치: 헤이스 (광주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