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분위기를 살펴보러 다녀왔습니다.
어제 비가 오더니 아침엔 제법 쌀쌀했지만,
조금 걷다보니 따뜻(?)했습니다 ㅋㅋ
자,
종로임장조장님께서 작성해주신 루트입니다.
주거지구와 업무지구를 오가는 1시간반(기본빨래) 코스 입니다.
위 코스 인근 주요 시설을 감사히 마킹해주셨습니다.
독립문역 2번출구에서 시작된 저희 분위기 임장은
세란병원을 시작해 저희 코스에 유일한 학원가(?)를 지나
종로구 행정구역 거의 끝자락까지 걸어가게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구름다리 근처까지 ...)
사진을.... 잘 몬 찍었네요 다음에는 안나오게 찍겠습니다...ㅎㅎ
학원가 라고 하기엔 민망하게 10개 미만의 학원이 밀집해 있었고,
학원이 위치한 건물도 여러 상권과 혼재되어있엇고, 외부에서 보기에 굉장히 낙후한(ㅆㅇ) 상태였습니다.
대로변 반대로는 공원과 한성과고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인왕산 아이파크 , 무악 현대아파트 까지 둘러보면서 느낀점은
산밑이라 그런지 전철역에서부터 계속 언덕이었습니다.
눈이 오거나 혹서기, 혹한기에는 도보 이동이 쉽지 않겠다 생각들었습니다.
또한 근처 낙후된 빌라, 상가가 같이 공존해있습니다.
왜 같이 개발을 못했을까 , 저런곳은 언제 뽀개고 다시 지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경희궁 롯데캐슬
독립문역 3-1번(에스컬레이터!!!!) 출구,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1층 상가 또한 냄새가 심하게 나는 음식점은 없었습니다. (투x리 가 가장 냄새가 나겠다 싶었습니다.)
다음 경희궁자이
지우라면 지우겠어요... 봐주세요...
지우라면 지우겠어요... 봐주세요...
3단지 1층 상가에 김밥집만 2곳, 나머지 매장 있었고, 건너편에 중식당과, 오래된 식당들이 있었습니다.
1층 입주한 가게들 임대료가 나올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걸으면서
녹 아니 적십자병원, 강북삼성병원을 만나게되었습니다.
지우라면 지우겠어요... 봐주세요...
지우라면 지우겠어요... 봐주세요...
네. 주민여러분의 고충이 크신듯합니다.
직접 보지 못했으니 공감해 드릴 수는 없지만 .. ㅎㅎ
위 길에 정상에 다다르면 산책로(?)를 만나게됩니다.
경희궁자이를 보면서 느낌점은
역시나 이곳도 약간의 언덕이었고, 학원이 일체 없었습니다.
주변에 대형병원이 2곳(?)이나 있어
병원 근처에서 거주하셔야 하는 분들이 계시면 어떨까 했습니다.
다음 돈의문박물관 마을을 지나
골목골목을 지나 성곡미술관 , KFA축구회관을 지나면
광화문풍림스페이스본 이 있었고,
다시 골목으로(;;)
파크팰리스, 경희궁의아침 2/4단지 아파트, 3단지 오피스텔이 있었습니다.
4단지아파트 앞 주시경마당에서 GTX-A5 공구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공사 - DL이엔씨)
다시 골목을 나와
도심 한복판을 가로질러 갔습니다.
조장님이 말씀해주신 식사가 맛있는 포시즌 호테루를 지나
공사중인 광화문 광장, 조계사를 가로질러
헌재, 현대본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있는 안국역을 지나
호텔과 모텔, 게스트하우스가 보이는 골목을 지나 현대뜨레비앙으로 이동했습니다.
18평 전세 3억, 매매3.3억..
흠....
요기까지가 저희 루트였습니다.
대략 1시간 30분 걸렸네요.
번외로...
근처 54년차 아파트가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종3 낙원상가에 있는 낙원아파트.
저도 몇번 갔던 낙원상가에 주거시설이 있는지 몰랐습니다만....
엘리베이터가 있고, 탑층(?)을 갔습니다만.....
옥상이었습니다 ㅋㅋ 전망이 좋았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와서
대략 이런 구조였습니다.
복도식인데 천장이 회사에서 보던 텍스구조였습니다.....
20~50평대까지.... 모든 평형에 1화장실...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지붕도 작업을 한듯한데... 조금 .... ㅎㅎ
전반적인 느낀점과 궁금한점은
5년차부터 54년차까지 흔치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마트는 어디로 갈까? 초중고 애들은 어디로 학원을 다닐까? 집에서 과외만 하나?
종로3가를 날 밝을때 보니깐 길에서 주무시는 분들도 계시고, 안쓰러운 장면도 보게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